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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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파과 : 차갑지만 따뜻한 그녀의 인생 이야기도서 2020. 5. 27. 14:54
저자: 구병모 출판일: 2018년 4월 16일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장르: 한국소설 리뷰: ★★★★☆ 조각. 금요일 밤 전철. 사람도 많고 많은 사람들의 냄새로 가득찬 전철안. 소설은 그렇게 시작한다. 소설의 장르에 반해 특별할 것 없는 우리의 일상속에 늘 존재하는 그 장소에서 평화롭게도 시작한다. 65세. 얼굴 주름 개수와 깊이만으로는 여든 가까이정도. 나이가 많다고 젊은이들에게 나이를 돋보이지도 않는 그 여성이 바로 '조각'이다. 그녀의 직업은 킬러. 아주 오래전부터 킬러였다. 그녀의 나이가 65세인것으로 미루어 보아, 못해도 60년대에 태어났을 그녀가 겪었을 유년기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었던 그런 시절 위로 언니 하나, 아래로 네명의 동생과 부모님 모두 8가족이 7평짜리..